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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북한소식 155호

■ 시선집중

무산군, 열병 발병으로 환자 격리 치료

지난 6월 14일 오전, 함경북도 무산군 무산읍에서 열병이 발생해 10여 명의 환자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간염료양소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전염성 여부를 판별하는 검진을 받고 있다. 이 날 오후 2시에는 비상방역지휘부에서 함경북도 각 시, 군 보건 일군들이 비상회의를 소집해 병을 막기 위한 대책을 토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고열환자 발생시 대처방법과 병을 판별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함흥 마약 관련 범죄자 공개재판

지난 6월 13일,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 시장에서는 마약 장사 3명과 마약 생산자 2명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마약을 생산한 사람은 무기징역형을, 장사를 한 사람 세 명은 각각 교화 7년, 9년, 10년형을 받았다. 한편 함흥시의 보안원과 그 아내들 중에도 빙두(얼음)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중앙당 검열이 들어간 상태다.

■ 경제활동

질안 비료 훔치려다 폭발 사고

지난 6월 13일 오전, 함경북도 은덕군 7월 7일 군수 공장에서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공장 노동자들이 질안을 비료 대용으로 팔기 위해 300kg를 도적질해서 직장 공구 창고에 숨겨놓았는데 여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 때 남조선 국정원의 돈을 받고 폭파시킨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목격자가 있어 곧 사고 경위가 밝혀졌다. 이 사고로 질안을 훔쳤던 노동자 2명이 구속됐다.

원산시 어선 실종

지난 6월 2일, 함경남도 함흥 부근 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갔던 원산시 수산사업소 소속 뜨롤선 한 척이 실종됐다. 해상경보가 있었던 날도 아니었는데 6월 중순이 넘어가는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어 당국에서는 바다에서 사고로 모두 죽은 것이 아닌 가 잠정 결론내리고 있다. 이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모두 9명이었다.

무산군, 열병 발병으로 환자 격리 치료

지난 6월 14일 오전, 함경북도 무산군 무산읍에서 열병이 발생해 10여 명의 환자가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간염료양소 병동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은 전염성 여부를 판별하는 검진을 받고 있다. 이 날 오후 2시에는 비상방역지휘부에서 함경북도 각 시, 군 보건 일군들이 비상회의를 소집해 병을 막기 위한 대책을 토의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고열환자 발생시 대처방법과 병을 판별하는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함흥 마약 관련 범죄자 공개재판

지난 6월 13일, 함경남도 함흥시 사포구역 시장에서는 마약 장사 3명과 마약 생산자 2명에 대한 공개재판이 열렸다. 마약을 생산한 사람은 무기징역형을, 장사를 한 사람 세 명은 각각 교화 7년, 9년, 10년형을 받았다. 한편 함흥시의 보안원과 그 아내들 중에도 빙두(얼음)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중앙당 검열이 들어간 상태다.

함경남도,“꽃제비들을 하루 빨리 해결해라”

함경남도 함흥시, 고원군, 흥남시, 신포군 등에 어린 꽃제비들과 방랑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함경남도에서는 꽃제비와 방랑자들을 없애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어린 꽃제비들은 붙잡는 즉시 구제소에 넣었다가 계모학원에 보내고, 어른 방랑자들은 산골이나 농촌 마을에 보내 농사를 짓게 하도록 결론 내렸다. 이에 도당은 각 시, 군 당국에 점점 늘어나는 꽃제비와 방랑자들을 하루빨리 처리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염주군 제염소, 사취한 소금을 현금으로 바치면 용서

평안북도 염주군 제염소를 검열한 결과, 노동자와 간부들의 소금 사취 실태가 드러났다. 별다른 식량 배급이 없어 노동자들은 그동안 소금을 훔쳐서 생활을 유지해왔다. 이번 도검찰소 검열 결과 노동자들의 집에 가면 평소에도 소금이 5-8톤가량씩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소금 1kg당 70원씩 장사꾼들에게 팔아넘겨 그 돈으로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렇게 노동자들이 1년 동안 훔치는 소금의 양은 보통 15-30톤에 이른다. 제염소 지배인을 비롯한 간부들이 취급하는 양은 더 막대하다. 보통 기차 차량 2-3개 분량의 소금을 취급하는데, 이렇게 1년 동안 사취하는 소금 양이 무려 150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당국은 제염소 간부들에게 사취한 소금 전량을 국가에 현금으로 바치면 용서하겠다고 했다. 만약 바치지 않을 때는 엄중한 법적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