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오늘의 북한소식 57호

■ 시선집중

황해도와 강원도, 장티푸스는 물론 유행성출혈열까지 발병-2007년 1월

황해도와 강원도, 장티푸스는 물론 유행성출혈열까지 발병

성홍열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지역에 따라 전염병의 특색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북부 지방에는 홍역과 수두 등이 창궐한 반면, 황해남도와 강원도 등 북한의 남부 지방에는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는 물론 일부 지역에서는 콜레라와 유행성 출혈열까지 발생해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의료방역소조를 꾸렸으나 약이 없어 공급을 못하는 등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단지 이번 각종 전염병이 농촌마을보다 도시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병에 걸려 죽은 동물을 사람들이 먹으면서 감염되었다는 점, 수해 지역의 발병률이 높다는 점 등을 파악하고 있는 정도이다.

콜레라를 비롯해 장티푸스, 파라티푸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1군 전염병이며,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3군 전염병이다. 장티푸스와 파라티푸스는 여름철에만 도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계절과 관계없이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오히려 북한에서는 파라티푸스가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라는 해수온도가 18도가 넘어가면 발병률이 높은 병으로, 강과 바다가 만나는 강 하구에서 주로 발생한다.

유행성 출혈열은 초기에 열이 나고 반점이 생기며 혈압이 떨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신장을 상하게 하므로 소변이 잘 안 나오다가 곧 이어 소변을 많이 보게 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때 탈수와 쇼크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 증상은 크게 5단계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한 가지 처방만으로 치유하기 힘들며 증상에 따라, 환자에 따라 피를 걸러주고 수액을 공급해주는 등의 다양한 처방이 필요하다.

이에 간단한 기초 약품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성홍열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는 가운데, 갈수록 전염성이나 치명성 등 위험성이 높은 전염병이 속속 발생하고 있어 현재 북한은 보건 비상시국이나 마찬가지의 상태이다. 강원도 원산의 한 의사는 성홍열이나 장티푸스 등의 전염병에 페니실린, 레보미찐(레보플록사신 성분이 들어있는 항생제)을 비롯해 각종 항생제가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대부분 영양실조가 동반되기 때문에 비타민제와 영양제도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성홍열 감염 어린이 3명 중 1명 꼴 사망-2007년 1월

성홍열 감염 어린이 3명 중 1명 꼴 사망

양강도 혜산과 함경북도 무산, 회령, 청진 등 북부 지역에서는 성홍열과 홍역 등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홍역이나 수두, 성홍열은 발열 및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비슷해 일반인들이 구분하기가 어렵다. 주민들은 열나고 기침하는 자녀를 초기 감기 증세로 보고 놔두다가, 병이 깊어지면 그제야 의사를 찾아가거나 약을 구하려고 한다. 성홍열이나 홍역에 걸린 아이들은 구토와 설사, 발열증상 외에 앞이 안 보이고 귀가 안 들리는 고통을 호소한다. 성홍열과 홍역으로 감염 어린이 세 명 중 한 명꼴로 죽어나간다. 특히 젖먹이 아이들의 사망률이 높은 상태이다. 양강도 혜산에서도 어린이 사망자가 많아지자, 더 이상의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도로를 일제히 차단하기도 했다.

페니실린 없어 얼음(빙두) 사용

전국적으로 성홍열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페니실린 등의 기초 의약품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만 하다. 병원에 가더라도 약이 없어 의사의 개인 집에 찾아가 적게는 50-100원, 많게는 1,000원 이상을 주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돈이 없으면 달걀이라도 다섯 알이든 스무 알이든 가져가 치료를 부탁하기도 한다. 이렇게라도 약을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일부 주민들은 페니실린 등의 약품이 없다보니 얼음(빙두)을 이용해 자체 치료를 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얼음이 성홍열 치료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개인들이 알음알이로 또는 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얼음이 많이 제작되고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당국에서는 마약류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매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얼음을 사용해 일부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나 부작용이 치명적이다. 어린아이의 경우 눈이 멀고 귀가 안 들리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앓고 있는 자녀를 위해 무슨 약이라도 지어 먹이고 싶지만 부작용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모들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 논평

사회 안정은 민생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

[논평] 사회 안정은 민생 문제 해결에서 시작된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대대적 단속이 행해져 보위부와 보안서 감옥이 넘쳐났다는 소식이다. 해마다 평양시에서는 사회 안정을 위한 이른바 ‘사회 정돈’ 사업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으나, 이처럼 전국 단위에서 대규모로 집중 단속에 들어간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물론 함흥이나 원산, 남포 등지에 특정 사건이 발생해 해당 지역에 한해 단속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동시에 단속이 내려진 것은 일찍이 유례가 없는 일이다.

이에 대해 각 지역의 간부들조차 단속 이유에 대해 설왕설래하는 가운데, 평양의 한 간부는 이번 전국적인 사회 정돈 사업이 사실상 당 중앙의 지방에 대한 통제장악력이 떨어진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진단했다. 말단에서 매일 올라오는 보고 내용이 실제 발생한 범죄 사실을 제대로 담지 못하고, 미연에 방지하지도 못하고 있어 사실상 당 중앙의 통제장악을 위한 보고체계가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번 사회 단속 대상을 보며 안 걸릴 사람이 하나도 없겠다는 푸념을 하고 있다.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어느 죄목을 붙이더라도 잡아가면 꼼짝없이 당하게 된다는 말이다. 배급도 임금도 나오지 않는 직장에 정상적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술 마시다가 감정이 틀어져 집단 패싸움 하는 사람들이 꼭 사회 불만 때문이라고 볼 이유가 무엇이며, 간부들도 열심히 들락거리는 점쟁이 집에 인민들이 드나들다 걸리면 그것은 미신행위가 되는 거냐고 되묻는 주민들도 있다.

도리어 보위부원과 보안원 등 법 집행 담당자들이 마약 밀매매, 암달러 판매자, 해외 연결자 등과 연계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중 몇몇을 시범적으로 처벌할 수야 있겠지만 워낙 광범위하게 퍼져있어 근절될 사안도 아니다. 일반 주민에게 나타나는 비사회주의적 현상 역시 대대적인 단속을 한다고 해서 새삼스럽게 정돈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이번 단속으로 주민들이 당의 통제력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 당국은 사회 안정을 위해 대대적 단속을 벌이기보다, 최우선적으로 민생문제 해결에 전력을 쏟아야 한다. 먹는 문제, 전염병 치료 문제, 안전한 식수 문제, 전기 문제 등 당면한 민생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중요한 사안들이다. 북한 당국이 솔선수범해서 전력을 아껴 민간부문에 돌리고, 각 지역의 주요 병원에 기초의약품을 보장해주고, 식량이 전 계층에 골고루 배분되도록 실질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부족한 의약품과 식량은 과감히 외부에 지원 요청을 하고, 더 많은 지원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분배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한다. 주고 싶지 않으면 그만두라는 배짱이 필요한 때가 아니다. 구걸할 필요도 없지만 주겠다는 것을 굳이 받지 않겠다는 태도 역시 자신 있는 태도로 보이지 않는다.

북한 당국 역시 무엇보다 민생 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있음을 인민에게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 국가가 인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일 때만이 인민들의 감동과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바탕 위에 민생 문제가 하나 둘 해결되어 가면 사회 안정은 따라올 수밖에 없으며, 인민의 지지 속에 국가의 안보도 한층 굳건해질 것이다. 북한 정부는 지금 국제사회를 상대로 씨름할 때가 아니라 인민 속으로 더 낮게 움직일 때이다.

■ 경제활동

페니실린 없어 얼음(빙두) 사용

페니실린 없어 얼음(빙두) 사용

전국적으로 성홍열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페니실린 등의 기초 의약품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만 하다. 병원에 가더라도 약이 없어 의사의 개인 집에 찾아가 적게는 50-100원, 많게는 1,000원 이상을 주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돈이 없으면 달걀이라도 다섯 알이든 스무 알이든 가져가 치료를 부탁하기도 한다. 이렇게라도 약을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이다. 일부 주민들은 페니실린 등의 약품이 없다보니 얼음(빙두)을 이용해 자체 치료를 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얼음이 성홍열 치료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개인들이 알음알이로 또는 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얼음이 많이 제작되고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당국에서는 마약류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지만 매매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얼음을 사용해 일부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하나 부작용이 치명적이다. 어린아이의 경우 눈이 멀고 귀가 안 들리거나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앓고 있는 자녀를 위해 무슨 약이라도 지어 먹이고 싶지만 부작용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부모들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전국 겨울 정기 반항공훈련 실시

전국 겨울 정기 반항공훈련 실시

지난 해 12월, 평양을 필두로 전국 각 지역에서 정기 반항공훈련이 실시되었다. 반항공훈련은 반항공지휘부에서 조직해서 당 중앙 군사위원회에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데, 해년마다 12월 중순 경에 주로 평양시를 중심으로 이틀 동안 훈련을 실시해 왔다. 사이렌이 울리면 조명은 물론 자동차도 모두 시동을 끄며, 주민들은 대피호에 대피한다. 이 훈련은 낮에 1회, 밤에 1회씩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상대적으로 지방은 끌 전깃불도 없고 열의도 높지 않아 훈련이 유야무야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가 중앙의 추궁을 받게 되면 마지못해 하는 식이었다.

함경북도 새별군에서는 지난 12월 22일부터 12월 24일까지 반항공 훈련을 실시했다. 12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사이렌이 울리자 군내 모든 주민들은 훈련의 정석에 따라 한 점의 불빛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촛불 등을 모두 끄고 바깥출입을 금지했다. 이 시간에 보안서 인솔 하에 각 공장 및 농장에서 조직된 책임자들이 각자 관할 구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의 훈련 상태를 감시했다. 이번 국경지역의 반항공훈련은 전시긴장태세를 늦추지 말고 정신 상태를 새로이 각성하라는 뜻에서, 예년과 달리 엄격하게 집행한 것으로 보인다.

선철 도둑 중 보위대원들 많아

선철 도둑 중 보위대원들 많아

함경북도 청진에서 선철 판매자들에게 대대적으로 불어 닥친 검거열풍이 전국 각지의 제철소와 제강소에도 퍼졌다. 북한 당국은 비단 선철 판매자뿐만 아니라, 국가 설비 및 자재, 생산물 등 전반적인 도난 사안에 대해 수색, 검열, 검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검열의 특이 사항은 검거의 주 대상자 중에 국가보안성 관할 하에 있는 보위대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청진 제철소의 경우 검열 결과 전 6개 소대에서 약 180여 명이 체포되었다. 이는 전체 보위대원의 절반 수에 해당한다. 각 소대마다 30여 명씩(1개 소대 60명) 잡혀가고, 관련자들이 매일 보안서에 불려가다 보니 기본 업무조차 파행이 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주민들은 보안서가 자기 품 안에서 도적을 키운 셈이 아니냐고 한 마디씩 하고 있다. “보위대원들은 사람 아니오? 먹어야 누구를 보위하든 말든 할 게 아니요. 민심을 몰라도 이렇게 모를 수가 없소”라는 것이 주민들의 일반적인 속내이다.

보위대원들은 대체로 서른 살 이전의 미혼 남녀들로 공장이나 기업소 등을 보위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복장과 무기 등은 보안서에서 지급하고, 숙식은 해당 기업소나 공장에서 제공한다. 대신 노임은 주지 않는다. 일단 입는 문제와 먹는 문제가 기본적인 수준에서 해결되기 때문에, 보위대에 들어가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이다. 미혼이다 보니 결혼하기 전까지 약 3-4년간 복무하면서 이 기간 중에 돈을 모으려고 애를 쓴다. 한편 이런 검열 열풍에도 아랑곳없이 “앉아있어도 죽고 뛰어도 죽을 거라면 돈이나 벌어야 죽기 전에 먹기라도 할 게 아니요. 죽기밖에 더 하겠소”라며 선철을 훔치거나 중간에 가로채 판매하는 일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마약 거래 단속 강화

마약 거래 단속 강화

북한 당국은 마약 금지 포고령을 내린 후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가운데 지난 해 10월 13일부터 마약 현행범을 붙잡기 위해 은밀히 그루빠를 조직해 온 사실이 최근 전해졌다. 마약 현행범 수사 그루빠는 얼음, 아편 등을 비롯한 각종 마약 거래를 없애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 각 보안서와 검찰소 등에서 조직되었다. 10월 한 달간 전국을 시찰한 결과 마약의 밀수 밀매와 사법 검찰, 안전 보위부, 보안서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비리가 나타나 연루자들을 출당, 철직 및 관련법에 따라 처벌했다. 평양시를 비롯해 함경남북도와 평안남북도에서 이 같은 처벌을 받은 수가 150여 명 이상에 이른다. 이들은 마약 호송 거래, 밀매자 보호 및 도강 등을 도와주며 최소 1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 이상씩 이익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국경연선지역에서 마약이 흔한 이유는 마약 거래가 그 무엇보다 가장 큰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북한 국내에서 마약 탐지 기능이 미비해 운반이 쉽고, 마약 거래가 안전하게 이뤄지는 편이다. 아편을 운반한다고 해도 주위의 눈치를 살피지 않아도 된다. 의약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보니 두통약이나 진통제로 아편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한편 수요층에는 주로 화교들이 많다. 중국 내에서는 마약 통제가 심하니까 북한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안전하면서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마약 단속은 북한 정부에서도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 여성/어린이/교육

대대적 단속으로 사회 정돈 실시

대대적 단속으로 사회 정돈 실시

북한 당국은 전국적으로 지난 해 10월 10일부터 대대적 단속에 들어갔다. 전국적으로 모든 검은 조직, 위법 행위, 불법 분자, 각종 사회 불안 요소자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는데, 감옥이 넘쳐나 타 지역의 보위부 및 보안서 감옥에까지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징역살이를 하는 전국의 전체 재소자 수는 약 30만-40만 명으로 추정된다. 단속이 심해지자 주민들은 “어느 집에서든 사돈에 팔촌까지는 꼭 감방살이 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한다.

이번 단속은 사회 정돈 차원에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단속 대상들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사회에서 범죄를 저질렀거나 빚을 지고 국가 재산을 탕진한 자들, 외국에 친척이 있어 불법으로 련계를 가지거나 접촉한 자들, 사회에 불만이 있고 무리지어 술 마시고 싸움질하는 자들, 종교를 퍼뜨리고 미신을 전파 하는 자들, 전문적으로 탈북을 도와주고 돈벌이 하는 자들, 가족에 탈북자가 있어 련계를 가지고 있는 자들, 손 전화기를 휴대하고 있는 자들, 국내 비밀을 외국에 팔아먹는 자들, 외국과의 련계를 대주는 자들, 강도질과 절도질 하는 자들, 탈북을 시도하는 자들, 장기적으로 직장에 나가지 않고 집체생활에 참가하지 않는 자들’ 등이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는 단속이 엄격해지면서 사회 질서가 많이 좋아졌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체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이라 너무 심한 게 아니냐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