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집중

청진 송평구역 주민들, “옥수수 1kg로 1주일 버틴다”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주민들은 ‘하루에 옥수수 1kg 벌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옥수수 1kg는 2,000원에서 2,500원선에서 거래된다. 수남구역에서 중고옷 장사를 하는 금영(가명)씨는 하루에 2,000원 벌기도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 예전에는 아무리 못 벌어도 쌀 1kg는 거뜬히 벌곤 했는데, 이젠 1kg에 4,000원이 넘어가는 쌀은 바라지도 않는다. 옥수수 1kg 벌이를 못할 때가 많다보니, 아침에는 풀죽을 먹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에 옥수수 국수를 먹는다. 이 정도 벌이도 못하는 집들은 옥수수가루에 산나물을 섞어 물을 많이 불린 풀죽으로만 두 끼를 먹는다. 송평구역의 한 인민위원회 일군은 “우리 구역의 한 1/3 정도가 풀죽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옥수수가루를 최대한 아껴 먹어야 하니까, 옥수수 1kg로 일주일 버티는 집들이 많다. 작년에는 옥수수가루 1kg가 네 식구가 3일 먹을 분량이었는데, 지금은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영양실조자가 많고, 결국 앓다가 죽는 사람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 도(함경북도)는 그래도 먹고 사는 편에 속한다. 안쪽 지방(황해도, 평안남도, 강원도)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살기가 바쁘다고 들었다”며 송평구역 주민의 식생활이 안쪽보다는 낫다고 했다.

생활난으로 인한 범죄 증가

북한 사회 내 빈익빈 부익부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 소수의 잘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 어려운 계층은 더 힘들어졌다. 함경북도 청진 라남구역에 사는 김책제철소 노동자 가족들은 생활난으로 집 기물을 팔고 있는데, 상인들이 이를 사들여 중국 국경연선지역에 내다 판다.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워낙 힘들다보니 대낮에도 각종 범죄 사례가 속출한다. 청진시의 한 보안일군은 지난 7일, 수남시장 주변에서 자전거 절도 사건이 하루새 3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하루에 연달아 자전거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포항구역 수북동에서는 세 명의 강도단이 음식매대원을 구타하고 판매대금을 털어가기도 했다. 동네를 배회하는 꽃제비들의 소행이 아니겠느냐며, 꽃제비들을 잡아들여 수사를 벌였는데 이틀 만에 범인들이 붙잡혔다. 꽃제비들은 아니지만 무직 청년들이 벌인 일이었다. 6월 말, 신암구역 강도 5명이 상업관리소에서 운영하던 수매상점에 침입해 경비생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잡화류와 록화기 8대, 자전거 3대를 털어갔다. 경비생들이 반항하자, 경비실 부엌에 있던 석탄 삽으로 구타해 경비생들이 심한 부상을 당했다. 요즘 수매상점에 진열할만한 상품이 가뜩이나 없는데, 절도까지 당해 수매상점 직원들이 변상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진의 한 보안일군은 “다 말을 못해서 그렇지, 강도 정도로 끝나면 양반이다. 사는 것이 각박해서인지 살인 같은 끔찍한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 먹고 사는 문제로 이런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큰 기업소들, 식량 고생 더 막심

규모가 큰 공장일수록 식량고생이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함흥, 청진, 원산 등에서는 큰 공장들은 공장 내 선철이나 기계설비들을 내다팔아 노동자들에게 간간이 식량을 나눠주곤 했다. 청진 김책제철소의 특급기업소에서는 일부 생산물을 내다팔아 옥수수를 사들여오기도 했다. 올해는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해외 판매처를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큰 기업소들의 생산물 판매가 부진한 이유를 작년 무역성 검열의 여파로 설명했다. “무역성을 검열하면서 새로 교체된 일군들이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간부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대외무역도 크게 흔들렸다. 큰 기업소들일수록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무역일군들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국내 생산과 노동자 생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전국의 작은 공장들은 말할 것도 없고, 3대 제철소를 비롯해 평양방직공장 같은 곳에서도 식량공급이 완전히 끊기다시피 했다. 노동자들은 닥치는 대로 술깡치, 두부깡치, 강냉이껍질, 묵지가루로 하루하루 연명해가고 있다. 도처에서 비참한 소식들이 전해지자, 중앙당의 한 간부는 “무역성 검열에 들어간 게 작년 7월 초다. 그 때만 해도 대외무역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다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뭔가 풀릴 줄 알았다. 중국과의 협력관계도 청사진이 보였고. 그런데 올해 들어 경제 돌파구는 안 보이고, 무역도 잘 안 되고 식량문제가 더 심각해지니까, 사람들이 무역성 검열 얘기를 다시 꺼내는 것 같다.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 전에 부득이하게 인물 교체를 한 것이지만, 아무리 썩은 이라도 없으면 잇몸이 시리다고 최대한 잘 써먹었어야 했는데 생각할수록 아쉽다. 검열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국경 분위기, 여전히 살벌

국경연선지역 분위기가 작년 말 이래 지금까지 꽁꽁 얼어붙어있다. 실제 중국 길림성과 요녕성 등 국경지역에서는 탈북자를 철저히 막으라는 지시가 거듭되고 있다. 량강도 혜산시의 한 간부는 “장백 쪽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엔 중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단단히 벼른 것 같다. 중국 공안부나 국경변방대, 살림경찰대대는 물론이고 지방 파출소들까지 국경단속을 강조하는 실정이다. 중국 국가안전부나 검찰소 등에서는 중국 인민이나 간부들이 조선 도강자들을 돕거나 해외 국가나 단체들을 도와준 증거가 있으면 가차 없이 체포해 수사한다. 외국인들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하라고 당 차원의 지시와 문건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길림성과 료녕성 등은 조선족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도시가 많고, 국경선이기도 해서 중국 중앙정부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중국이 자기네 국경을 엄격하게 차단해주니 우리 정부로선 고마운 일이지만,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하다. 얼마 전 중국 간부로부터 ‘식량난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니, 우리로서는 탈북자 문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했지만, 대놓고 우리를 깔보는 것 같아 기분이 몹시 나빴다”며 중국 정부의 국경통제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경연선지역에 철조망 가설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며, 중국 현지에서 활약 중인 탈북자 브로커와 조력자들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집중 수사 중이다.

북한, 중국과의 우호 관계 거듭 강조

북한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갈등 기류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중국은 우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다는 것이 일부 간부들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우리에게 득 될 것이 없다. 지난 번 중국어선 나포 문제도 그렇고, 우리가 광명성3호를 발사한 것도 그렇고, 중국이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차 발사를 미루고 있는 것도 조·중관계를 의식해서다. 일부 갈등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보듯이 조·중우호협력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위화도와 황금평 개발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조·중관계가 흔들리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없는 말을 퍼뜨리는 것이다. 하도 그렇게 몰아가니까 우리 정부도 ‘적대분자들이 중·조관계를 이간질하는 작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당내에서 중국에 의지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간섭도 많이 받게 될 것이니 미리 경계하자는 말은 나온다. 그래도 당에서는 조·중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을 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가뭄피해와 식량난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에서 중국과의 분쟁을 일으킬만한 일이나 발언을 삼가도록 하는 당의 결정은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모든 단위와 기관, 기업소 등에 북·중관계에 해를 끼칠만한 언행을 삼가라는 지시를 거듭 내리고 있다.

■ 식량소식

청진 송평구역 주민들, “옥수수 1kg로 1주일 버틴다”

함경북도 청진시 송평구역 주민들은 ‘하루에 옥수수 1kg 벌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옥수수 1kg는 2,000원에서 2,500원선에서 거래된다. 수남구역에서 중고옷 장사를 하는 금영(가명)씨는 하루에 2,000원 벌기도 힘들다고 한숨을 쉬었다. 예전에는 아무리 못 벌어도 쌀 1kg는 거뜬히 벌곤 했는데, 이젠 1kg에 4,000원이 넘어가는 쌀은 바라지도 않는다. 옥수수 1kg 벌이를 못할 때가 많다보니, 아침에는 풀죽을 먹고, 점심은 건너뛰고, 저녁에 옥수수 국수를 먹는다. 이 정도 벌이도 못하는 집들은 옥수수가루에 산나물을 섞어 물을 많이 불린 풀죽으로만 두 끼를 먹는다. 송평구역의 한 인민위원회 일군은 “우리 구역의 한 1/3 정도가 풀죽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옥수수가루를 최대한 아껴 먹어야 하니까, 옥수수 1kg로 일주일 버티는 집들이 많다. 작년에는 옥수수가루 1kg가 네 식구가 3일 먹을 분량이었는데, 지금은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영양실조자가 많고, 결국 앓다가 죽는 사람들이 나올 수밖에 없다. 우리 도(함경북도)는 그래도 먹고 사는 편에 속한다. 안쪽 지방(황해도, 평안남도, 강원도)들은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살기가 바쁘다고 들었다”며 송평구역 주민의 식생활이 안쪽보다는 낫다고 했다.

큰 기업소들, 식량 고생 더 막심

규모가 큰 공장일수록 식량고생이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함흥, 청진, 원산 등에서는 큰 공장들은 공장 내 선철이나 기계설비들을 내다팔아 노동자들에게 간간이 식량을 나눠주곤 했다. 청진 김책제철소의 특급기업소에서는 일부 생산물을 내다팔아 옥수수를 사들여오기도 했다. 올해는 이마저도 힘든 상황이다. 해외 판매처를 구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큰 기업소들의 생산물 판매가 부진한 이유를 작년 무역성 검열의 여파로 설명했다. “무역성을 검열하면서 새로 교체된 일군들이 아직 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간부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대외무역도 크게 흔들렸다. 큰 기업소들일수록 대외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무역일군들이 제 역할을 못하면서 국내 생산과 노동자 생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전국의 작은 공장들은 말할 것도 없고, 3대 제철소를 비롯해 평양방직공장 같은 곳에서도 식량공급이 완전히 끊기다시피 했다. 노동자들은 닥치는 대로 술깡치, 두부깡치, 강냉이껍질, 묵지가루로 하루하루 연명해가고 있다. 도처에서 비참한 소식들이 전해지자, 중앙당의 한 간부는 “무역성 검열에 들어간 게 작년 7월 초다. 그 때만 해도 대외무역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기 때문에 다들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뭔가 풀릴 줄 알았다. 중국과의 협력관계도 청사진이 보였고. 그런데 올해 들어 경제 돌파구는 안 보이고, 무역도 잘 안 되고 식량문제가 더 심각해지니까, 사람들이 무역성 검열 얘기를 다시 꺼내는 것 같다. 새 지도부가 구성되기 전에 부득이하게 인물 교체를 한 것이지만, 아무리 썩은 이라도 없으면 잇몸이 시리다고 최대한 잘 써먹었어야 했는데 생각할수록 아쉽다. 검열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평했다.

■ 사회

생활난으로 인한 범죄 증가

북한 사회 내 빈익빈 부익부 차이가 심화되고 있다. 소수의 잘사는 사람은 더 잘 살고, 어려운 계층은 더 힘들어졌다. 함경북도 청진 라남구역에 사는 김책제철소 노동자 가족들은 생활난으로 집 기물을 팔고 있는데, 상인들이 이를 사들여 중국 국경연선지역에 내다 판다. 주민들의 생활 형편이 워낙 힘들다보니 대낮에도 각종 범죄 사례가 속출한다. 청진시의 한 보안일군은 지난 7일, 수남시장 주변에서 자전거 절도 사건이 하루새 3건이 발생했다고 했다. 하루에 연달아 자전거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포항구역 수북동에서는 세 명의 강도단이 음식매대원을 구타하고 판매대금을 털어가기도 했다. 동네를 배회하는 꽃제비들의 소행이 아니겠느냐며, 꽃제비들을 잡아들여 수사를 벌였는데 이틀 만에 범인들이 붙잡혔다. 꽃제비들은 아니지만 무직 청년들이 벌인 일이었다. 6월 말, 신암구역 강도 5명이 상업관리소에서 운영하던 수매상점에 침입해 경비생 3명을 흉기로 위협하고, 잡화류와 록화기 8대, 자전거 3대를 털어갔다. 경비생들이 반항하자, 경비실 부엌에 있던 석탄 삽으로 구타해 경비생들이 심한 부상을 당했다. 요즘 수매상점에 진열할만한 상품이 가뜩이나 없는데, 절도까지 당해 수매상점 직원들이 변상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진의 한 보안일군은 “다 말을 못해서 그렇지, 강도 정도로 끝나면 양반이다. 사는 것이 각박해서인지 살인 같은 끔찍한 범죄가 많이 일어난다. 먹고 사는 문제로 이런 범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 정치생활

국경 분위기, 여전히 살벌

국경연선지역 분위기가 작년 말 이래 지금까지 꽁꽁 얼어붙어있다. 실제 중국 길림성과 요녕성 등 국경지역에서는 탈북자를 철저히 막으라는 지시가 거듭되고 있다. 량강도 혜산시의 한 간부는 “장백 쪽 얘기를 들어보면, 이번엔 중국 정부가 탈북자 문제를 뿌리 뽑겠다고 단단히 벼른 것 같다. 중국 공안부나 국경변방대, 살림경찰대대는 물론이고 지방 파출소들까지 국경단속을 강조하는 실정이다. 중국 국가안전부나 검찰소 등에서는 중국 인민이나 간부들이 조선 도강자들을 돕거나 해외 국가나 단체들을 도와준 증거가 있으면 가차 없이 체포해 수사한다. 외국인들의 활동을 철저히 감시하라고 당 차원의 지시와 문건이 계속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길림성과 료녕성 등은 조선족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도시가 많고, 국경선이기도 해서 중국 중앙정부에서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중국이 자기네 국경을 엄격하게 차단해주니 우리 정부로선 고마운 일이지만, 자존심 상하는 일이기도 하다. 얼마 전 중국 간부로부터 ‘식량난이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니, 우리로서는 탈북자 문제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했지만, 대놓고 우리를 깔보는 것 같아 기분이 몹시 나빴다”며 중국 정부의 국경통제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대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 정부는 국경연선지역에 철조망 가설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며, 중국 현지에서 활약 중인 탈북자 브로커와 조력자들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집중 수사 중이다.

북한, 중국과의 우호 관계 거듭 강조

북한과 중국 사이에 미묘한 갈등 기류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중국은 우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다는 것이 일부 간부들의 인식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서 우리에게 득 될 것이 없다. 지난 번 중국어선 나포 문제도 그렇고, 우리가 광명성3호를 발사한 것도 그렇고, 중국이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2차 발사를 미루고 있는 것도 조·중관계를 의식해서다. 일부 갈등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보듯이 조·중우호협력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 위화도와 황금평 개발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조·중관계가 흔들리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없는 말을 퍼뜨리는 것이다. 하도 그렇게 몰아가니까 우리 정부도 ‘적대분자들이 중·조관계를 이간질하는 작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당내에서 중국에 의지를 하다보면 이것저것 간섭도 많이 받게 될 것이니 미리 경계하자는 말은 나온다. 그래도 당에서는 조·중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을 하지 말라고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다. 가뭄피해와 식량난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에서 중국과의 분쟁을 일으킬만한 일이나 발언을 삼가도록 하는 당의 결정은 옳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최근 모든 단위와 기관, 기업소 등에 북·중관계에 해를 끼칠만한 언행을 삼가라는 지시를 거듭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