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래를 준비하는 연속대화마당 143』

하나된 한반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꾼다

2002년 11월 15일 금요일 저녁 7 : 30 정토회관 강당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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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2000년 3월 시작해서 3년간 한 주도 쉬지않고 달려왔던 좋은벗들의 통일강좌가 오는 11월 22일 금요일, 143강좌로 마무리됩니다.

이번 주는 녹색평론의 김종철 교수님,

그리고 143번째 마지막강좌는 막사이사이상 평화부문수상자인 법륜스님의 강좌입니다.

일시 및 장소 : 2002년 11월 15일(금) 저녁7:30 | 정토회관 강당

문의 : (사)좋은벗들(02-587-8996 | 현희련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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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을 말한다 : 현실 속에 선 확신의 인간

김종철 교수가 1970년대에 평론을 발표하기 시작하였을 때 김교수는 드물게 보는 꼼꼼한 논리적인 이론가였다. 주어진 대상의 가능성을 철저하게 검토함으로써 어떠한 결론에 이르려는 그의 논리의 끈기는 당대에 달리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었다. ‘녹색평론’이 대표하고 있는 현실은 물론 오늘에 있어서 가장 주목되어야할 현실임에 틀림이 없지만,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이 현실에 형태를 주고 초점을 제공한 것은 ‘녹색평론’이다. 그리하여 이 중요한 현실은 김종철 교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녹색평론’의 창립은 현실 창조의 행위이면서도, 완전한 신념의 행위로 생각된다. ‘녹색평론’ 이후의 김종철 교수를 말한다면, 그는 초기 평론의 이론가라기보다는 현실 속에 확실한 자리를 가지고 있는 확신의 인간이다.

김종철 교수의 자연에 대한 깨우침은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깨우침으로서 처음부터 준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사람의 밖에 있는 자연은 안에 있는 자연과 일치한다. 안으로 가는 길은 밖으로 가는 길이고, 밖으로 가는 길은 안으로 가는 길이다. 위에서 김종철 교수가 이론가에서 시작하여 확신가가 되었다고 하지만, 이 둘은 그에게서 하나이다. 이것이 그의 독특함이다.

– 김우창, ‘시적 인간과 자연의 정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