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9월 ‘오늘의 북한소식’이라는 이름으로 북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기 시작한지 어느 덧 만 4년이 흘렀습니다. 장님 코끼리 만지는 수준으로라도 북한 사회를 알리고자 한 것은 정보가 통제된 사회 속에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을 대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초심을 잃지 않도록 다시 첫 발행의 마음을 되새기겠습니다.

‘오늘의 북한소식’은 남북한 화해의 물결 속에서는 북한 내부 체제 단속으로 인해 주민들의 정치적 인권 상황이 외면당하고 있음을 알려왔습니다. 남북한 대립이 격화될 때는 인도적 지원 중단 등으로 겪게 되는 주민들의 생존권 위기에 주목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통일 정책이 북한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는지 늘 반추하고자 했습니다.

오직 북한 민중들을 위하겠다는 일념이 모여 200호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또 많은 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미약하나마 북한 사회를 바라보는 지혜의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명한 북한 전문가들의 애정 어린 조언과 격려도 소중한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그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향후에도 ‘오늘의 북한소식’은 통일된 그날까지 북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남과 북이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함으로써 통일 사회로 나아가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좋은벗들 이사장 법륜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