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집중

순천, 장사 나이 제한 단속 당한 여성들 한때 집단 항의

평안남도 순천시는 지난 6월 30일, 시장에서 장사가 금지된 젊은 여성들을 끌어내 모은 자리에서 시장 관리세칙 규정을 전달했다. 앞으로 나이가 안 되면 절대 장사하러 나오지 말라고 강조했는데, 갑자기 여기저기서 항의의 목소리가 터져 나와 잠시 소란스러워졌다. 그 자리에 있었던 계명희(39세)씨는 “(여성들이) 조직적으로 시킨 것처럼 사방에서 일꾼들을 욕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어떤 여자는 ‘내가 장사를 안 나오면 식구들을 어떻게 먹여 살리라는 말이냐?’고 소리 질렀다. 누가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임을 진행하던 일꾼들이 놀라는 것 같았다”고 했다. 한정숙(40대)씨는 “여자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장사를 못하게 하려면 직업을 배치하라는 거다. 그 날도 여자들이 소리 지르고 한 게 딴 이야기는 하나도 없고, 장사 못하게 하겠으면 먹고 살 길부터 터주라는 거였다. 이렇게 시장 관리 세칙에 반대하는 규탄의 목소리가 높다”고 여성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소토지 농사 금지 정책 유명무실

6월 현재, 각 시, 군당에서는 소토지 운영을 금지하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평안남도 안주시에 사는 김학림(40대)씨는 “작년부터 소토지를 운영하지 못하게 하고, 농장 밭 부근에 있는 소토지들도 다 농장 소유로 한다고 하는데, 그래도 소토지 농사를 안 짓는 사람들이 없다. 오히려 작년보다 더 많으면 많았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다. 배급이 없는 형편이라 돈 없는 주민들이 주로 소토지에 의지해 살고 있기 때문에, 소토지를 포기하는 것은 목숨을 내놓으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함경남도 단천시 해안동에 사는 백종혜(40대)씨도 비슷한 말을 했다. “삼림보호원들이 각 곳에 있지만 이름뿐이지 아무 힘도 없다. 소토지를 없애라고 해도 사람들이 말을 안 듣는다. 그게 백성들만 그런 게 아니라 간부들까지도 소토지를 없애는 것을 리해하지 못하며 반감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안주시의 한 간부는 “단속을 아무리 해도 여기서 산불 나고, 저기서 또 새로 옥수수, 콩, 패끼(팥) 같은 작물이 자란다. 사람들이 귀신같이 심고 키우니까 단속을 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고 했다.

■ 식량소식

회령 8월 배급 전망 불투명

함경북도 회령시의 8월 배급 전망이 불투명하다. 지난 6월에는 작년에 계하리에서 수확한 통옥수수를 배급해주었다. 탄광기계공장을 비롯한 2급 단위에서는 벼와 통옥수수의 비율을 7대 3으로 맞춰 주기도 했다. 7월에는 각 공장, 기업소마다 부업 밭에서 감자를 수확하는 대로 배급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8월 배급은 어디에서 확보해야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부 공장, 기업소에서는 노동자들에게 “8월 배급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현재 가지고 있는 식량을 조절해 먹으라”고 통보했다. 시당에서는 “150일 전투성과를 보장하려면 시의 식량 원천을 다 털어서라도 8월 상순 배급을 풀어야 한다”고 원칙을 정했다. 한편 지난 4월 회령시 량정부에서는 “4월부터 7월까지는 상순 배급만 줄 것이며, 8월과 9월에는 감자를 공급하고, 10월부터는 햇곡식으로 공급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 경제활동

건설성, 순천 시멘트공장 7월말까지 개건보수 완료 지시

북한 건설성은 평안남도 순천시멘트공장의 개건보수사업을 7월 말까지 완료할 것을 지시했다. 건설성 일꾼들은 지난 6월 27일 공장에 내려와 “7월말까지 개건보수를 끝내고, 8월 1일부터는 확장된 직장 설비로 시멘트를 생산해야 한다. 150일 전투기간 서해안 공업도시들의 살림집을 건설하고, 각종 건설에 필요한 시멘트를 꼭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여러 번 힘주어 말했다. 이에 따라 공장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개건보수를 완성하는 전투를 벌리자”며 노동자들을 독촉하고 있다.

한편 평양의 한 간부는 “우리 공화국에서 제일 큰 시멘트 공장이 바로 순천시멘트공장이다. (시멘트가) 연간 300만 톤씩 나온다. 질도 제일 좋아서 녕변 50MW원자로와 태천 200MW 원자로 건설도 이 공장 시멘트를 가져다쓴다. 이름이 무색하게 공장 시설이 형편없어, 공장 유리창에 유리 대신 비닐이나 마대를 치고 있을 정도다. 10년 전부터 보수해야한다고 했지만 이번에 겨우 하게 됐는데, 하도 시설이 락후하다보니 거의 다시 짓다시피 건설하고 있다. 원래는 이게 건설성에서 할 사업이 아니다”고 이번 개건보수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황해남도 연백벌 김매기에 군대 동원

지난 6월 25일부터 황해남도 연안군과 배천군, 청단군 등 연백벌을 비롯한 농장들마다 군인들이 파견 나와 김매기 등의 농촌 일을 돕고 있다. 대부분 4군단 정규군 현역 사단과 련대들이다. 이들 부대는 농장에서 20-30리 떨어진 곳에 이동식 천막과 야외 병실을 짓고 농사일을 거들고 있다. 4군단 단장과 사단장 및 정치일꾼들은 각 부대에 “온 사회가 150일 전투로 끓고 있는데 우리 군대가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7월 30일까지 김매기를 돕도록 명령했다. 이 과정에 혹시 군인들이 농민들의 재산과 곡식을 침해해 군민관계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각 부대 지휘관들에게 부대 관리를 잘하라는 지시도 아울러 내렸다. 매일 한 번씩 지휘관 회의나 모임을 갖고, 정치 지도원의 정치 사업을 잘할 데 대한 당부를 여러 번 했다. 만약 “이번 농촌동원 기간 각 부대들에서 군민 관계를 훼손시키는 행위가 나타날 경우 부대 하전사와 중대 지휘관은 물론이요, 정치 지도원들까지 같이 처벌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농장에 파견 나가는 구분대들은 쌀과 소금을 챙겨 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농장들은 부대의 부식물을 보장하기 힘들기 때문에, 군대에서 일손을 돕겠다며 나선 것에 썩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농장 관리 일꾼들은 “군대보다는 공장, 기업소 사람들이나 학생들을 데리고 김매기 전투를 하는 것이 낫다”고 했다. 군인들보다 신경 쓸 일이 없고 그만큼 부담도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농장원들, 배고파 김매기 진척 못 해

7월 들어 전국 농장들마다 김매기가 시작됐지만, 진척이 더딘 곳이 많다. 평안남도 양덕에 사는 고승철(50대)씨는 “모두 식량난으로 배불리 먹지 못하기 때문에 일할 맥이 없어서 대충 억지로 일하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이 벌렁 누워서 쉬는 것이 보편적인 일이며 간부들이나 책임자가 독촉하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농촌엘 가든지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황해북도 사리원에 사는 강복희(40대)씨는 “우리 농장 2작업반에서는 상급 간부들 몰래 가만히 하루의 작업량을 정해주어서 일하게 하고 있다. 빨리 끝내면 집에 일찍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일을 끝냈다는 밭에 나가 김매기 한 것을 보면, 밭의 량쪽은 괜찮게 깨끗이 김을 맸으나 중간쯤은 대충하여서 풀들이 그대로 있다시피 한다. 선전 동원으로 해서 이런 저런 방식으로도 김매기를 제철에 제대로 할 수 없어서 농장 간부들이 크게 골치를 앓고 있다”고 했다.

각 농촌마다“무더기 비(집중호우) 대비하라” 통보

평안남도와 황해남도를 비롯한 전국 도당은 7월 장마철에 들어서자, 일제히 “무더기 비(집중호우)에 대비하라”는 통보를 내렸다. “올해 농사가 잘 돼야 강성대국의 문을 빨리 열 수 있다”며, “피해가 우려되는 농장들을 파악해 대책 사업을 꾸리고, 알곡 손실과 피해를 철저히 없애도록 지원 노력을 동원하라”고 했다. 한편 평안남도는 지난 7월 7일부터 15일 사이에 무더기비가 내리자 곧바로 피해 복구를 지시했다.

■ 정치생활

연사군 보안서 ‘사람을 못살게 구는 ’ 낙서 파문

지난 6월, 함경북도 연사군 보안서에 ‘사람을 못살게 구는 보안서’라는 낙서가 새겨져 보안당국이 범인 찾기에 나섰다. 사건 전날 보안원들은 시장 밖에서 장사하는 50여 명을 단속해 물건을 모두 압수했다. 벌금을 낸 상인들만 물건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벌금을 내지 못한 상인들은 보안서에 몰려가 사정했지만 “벌금을 내지 않으면 돌려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여러 명의 상인들이 퇴근시간까지 보안원들을 붙잡고 애원해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 낙서는 그 다음 날 아침에 발견됐다. 누군가 보안서 복도 벽에 날카로운 못으로 ‘사람을 못살게 구는 보안서’라고 글을 써놓은 것이다. 보안서 낙서를 목격한 한경구(가명, 50대)씨는 “보안서 출입구 철대문의 복판에 있는 붉은 오각별에도 X자로 여러 번 그었다. 그 옆에는 ‘백성의 피를 빨아먹는 보안서’라고 글을 써놓았다”고 했다. 보안당국은 전날 보안서에 물건을 찾으러 왔던 상인들을 모두 불러내 심문을 시작했다. 필적을 대조해 보거나 아는 사람이 했으면 신고하라고 하지만, 7월 13일 현재까지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다.

남한에 간 탈북자 세대 감시 강화

국가안전보위부는 보위부 일꾼들이 모인 회의에서 “국경 지역 주민들 가운데 남조선에 간 탈북자 세대를 철저히 장악해야한다”고 지시했다. 이 날 회의에서는 “수령님 보위와 강성대국 건설에 크든 작든 그 어떤 사소한 반역행위도 있어서는 안 된다. 올해는 위대한 장군님 보위와 국경 안전을 단 한 시도 늦추어서는 안 되는 해이다. 만일 안전 반역죄를 지으면 다 처리하여도 무방하다”며, 탈북자, 특히 남한에 간 탈북자 가족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탈북자 세대 식구수가 4명이면 4명 모두 일하는 직종 부문들에 공작 활동 범위를 넓혀서 주민들 속에 잠입한 매수 간첩들을 잡아내야 하겠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전 부문에서 150일 전투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위부도 뭔가 성과를 내야하는데 지금까지 성과가 너무 없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150일 전투가 끝나면 보위부도 전투 총화를 해야 하니 국경연선지역을 더 철저히 감시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함경북도에서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한국과의 연계 혐의로 체포된 사람이 20여 명이고, 그 중 종신형에 선고된 사람이 15명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

길 잃은 소 팔아먹은 군인들 구속

함경북도 화성군에서는 군인들이 길 잃은 소를 판 사실이 드러나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다. 화성군 하월리 골짜기에 군수품 관리를 담당하는 중대가 있는데, 이 부대는 식량이 부족해 부대원들의 식생활 고생이 심한 곳이다. 그러다 지난 6월 말, 보초를 서던 병사 두 명이 길을 잃고 돌아다니던 소를 우연히 붙잡게 됐다. 이들은 이 소가 인근 농장의 것인지, 아니면 개인의 것인지 알 수 없어 일단 분대장에게 알렸다. 분대장은 소 주인을 찾아보는 대신, 병사들에게 사복차림을 하고 야밤에 어랑군에 몰래 나가 소를 팔아오라고 시켰다. 수입은 분대원들끼리 얼마씩 나눠가지기로 했다. 그렇게 소 판 돈을 각자 나눠가졌는데, 한 병사가 중대장에게 자신의 입당을 부탁하면서 이 돈을 바치고, 소를 판 일을 고해바쳤다. 이에 중대장은 상급부문에 이 사실을 알리고, 분대장과 소를 팔아온 병사 두 명을 구속했다.

“나라 힘은 막강해졌다는데 왜 생활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는가?”

김매기 전투에 동원된 농장원이나 농촌 동원 지원자들은 일하다 짬짬이 쉴 때면 서로 근심걱정을 털어놓기 바쁘다. 대체로 많이 나오는 얘기는 역시 ‘인민생활’ 문제다. 함경남도 함주군 주민들은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도 발사하면서 나라의 힘이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해졌으며,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하는데, 왜 우리들의 생활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느냐?”고 말한다. “고생 끝에 락이 온다는데 계속 오르막뿐이다. 고생이 그 어느 때에 끝나겠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환한 앞날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고 탄식하는 목소리도 높다. 어떤 이들은 돈 많은 집이나 간부들이 비법활동으로 더 잘 살게 되는 것을 지적하면서, “지금 세상은 돈 있고 권력 있는 자들만 잘 사는 세월이다. 우리 같은 힘없는 백성들은 다 죽어가도 누구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다. 그래도 살아보겠다고 이악스럽게 땀 뻘뻘 흘리다가도 당장 내일은 또 내 새끼들을 어떻게 먹이겠는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 여성/어린이/교육

청진, 꽃제비 단속 이삼중 강화 지시

함경북도 청진시는 150일 전투기간에 꽃제비들을 이중, 삼중으로 단속할 것을 각 관련기관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보안서를 비롯한 철도역 검열대와 청년동맹 비사검열조, 시장 질서유지대 등은 꽃제비들을 단속해 구제소나 본 거주지로 보내고 있다. 어린 꽃제비들은 구제소와 초등학원에 보내고, 어른 방랑자들은 도 로동처 협력 아래 공장, 기업소의 동원 사업에 보내는 식이다. 또 청진시 주민이 아닌 사람들은 일단 도 보안서 려행자 집결소에 보냈다가 본 거주지를 확인한 뒤 해당 지역 보안서와 연계해 인솔해가도록 조처하고 있다. 도당에서는 “150일 전투기간, 청진시 모든 구역에 꽃제비, 불량자들이 단 한 명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 앞으로 우리 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150일 전투 총화 할 때 꽃제비를 몇 명 단속해서 대책을 마련해줬는지를 확인해 평가 사업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를 들은 일부 간부들은 “도대체 꽃제비들이 얼마나 많기에 당적으로 전국 각지에 지시를 내리는가?”라며 수군거리기도 했다.

■ 사건사고

요덕 보안성 교화소 연유창 화재폭발사고

지난 6월 초, 함경남도 요덕군 보안성 교화소 연유창에서 대형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교화소에서는 평안북도 백마군 연유생산공장에서 받아온 휘발유를 연유창에 내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휘발유는 유조차가 아닌 일반 화물차에 60여개의 드럼통이 실려 왔다. 밤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하차 작업을 할 후방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상태여서 수감자 5명을 선발했다. 야간 직일(숙직) 계호원의 협조 아래 수감자를 부른 것이지만, 이는 엄연히 교화소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다. 사고는 창고에 운반하는 작업이 거의 끝나갈 때쯤 일어났다. 갑자기 휘발유통이 폭발했고, 다른 휘발유통에 연달아 불이 달려 모두 폭발하는 바람에 사고 현장이 순식간에 불바다가 됐다. 이 사고로 수감자 2명이 불에 타 죽고, 2명은 달려온 보위부 계호원들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 있었던 연유 인수원과 직일 책임 계호원 두 명은 전신 3도 화상으로 의식불명 상태였는데 인수원은 얼마 못 가 사망했다.

이 사고로 후방부 화물자동차 2대가 완전히 불에 타버렸고, 작년에 농사지은 통 옥수수 22톤 가량이 큰 피해를 입었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야간 직일 계호원은 규정 위반으로 처형될 예정이다. 교화소 당국은 이번에 차출된 5명의 수감자 중 제일 나이가 많은 죄수(56세)가 휘발유통에서 기름을 대량으로 흘린 뒤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독방에서 생활하는 수감자로, 몇 번이나 형이 연장되자 절망감과 복수심에 화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안당국은 그가 더 살아봐야 나갈 수 없다는 생각에 죽으려고 일부러 불을 놓은 것 같다고 했다. 당시 사고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방화범이 연유창(갱도식 창고)에 휘발유통을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불꽃을 일으키려는지 드럼통을 쇠망치로 두드렸다고 한다. 한 목격자는 “주위에서 소리치고 제지하려고 달려드는 순간 불꽃이 튀면서 불이 일어났다. 계호원이 총으로 그를 쏴 죽였지만, 바닥에 흘러내린 기름에 불길이 붙으면서 삽시간에 다른 드럼통들에 매달렸다. 불이 붙을 때 갱도 문을 급히 닫았지만 폭발되면서 불길이 터져 나왔다. 휘발유 보관 갱도 입구를 휘발유 저장 땅크로 막고 흙을 날라서 막아 겨우 불을 껐다. 다행히 그 날 저녁에 비가 많이 왔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보위부에서는 이번 사고로 전국 교화소들에 죄수들에 대한 통제를 더 강화할 것과 교화소 규정을 더욱 철저히 지킬 데 대해 강조했다. 동시에 교화소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각 교화소에 자체 검열단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