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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북한소식 242호

■ 시선집중

함흥시 마약 범죄자 군중 투쟁

지난 10월 17일 오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는 마약 범죄자 8명을 대상으로 군중 투쟁을 벌였다. 이 날 6명은 무기징역을, 나머지 2명은 교화소 11년 형을 받았다.

평양시 선교구역 ‘수입 대 지출’검열 시작

얼마 전 평양시 중구역을 검열했던 비사회주의그루빠 검열조가 이번엔 선교구역을 검열하고 있다. 선교구역은 중구역에 비해 잘 사는 구역은 아니지만, 동대원구역과 대동강구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건너온 귀국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이번 검열은 수입 대 지출이 맞지 않는 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3천달러 이상의 집에서 사는 사람들을 뽑아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그 집을 몰수했고, 10여 세대는 지방으로 추방했다.

특히 외국에 주재한 경험이 있거나 외화를 사용한 사람들은 보다 상세한 검열을 받았다. 검열조는 ‘한 달 로임이 얼마며, 외국에서 지낼 당시 한 달 소비는 얼마였는지, 집에 있는 살림살이와 재산은 어떤 경로로 모았으며, 어디에서 얻었는지’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이들 중에는 중구역에서 거주하다가 집을 팔고 선교구역으로 이사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중구역 검열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0월 20일부터 중구역 검열을 다시 시작했다.

당 조직부에서는 “평양에서도 가장 비싼 집들을 판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이런 집들을 구입한 것인지 그 배경을 철저히 밝히라”고 지시했다. 한편 평양시는 현재 집집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검열을 시작했다. 외국 제품의 경우 장애파 교란에도 불구하고 외국 프로그램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 당국에서 상당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 경제활동

대낮에도 청소년 범죄 급증

평안남도 각 시, 군 보안당국에서는 대낮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평성시에서는 얼마 전 10대 후반 청소년들이 부엌 식칼을 들고 강도짓을 하다가 검거됐으며, 길 가던 사람을 몽둥이로 때려눕히고 자전거를 빼앗아 달아나던 20대 초반 청년들이 붙잡히기도 했다.

순천시에서는 짱돌을 쥐고 길목을 지키고 섰다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사람의 머리를 내리쳐 쓰러뜨리고 자전거를 빼앗는 10대들이 나타나 검거에 나섰다. 평안북도 신의주에서도 여성들을 괴롭히고 소지품과 돈을 채가는 소매치기들이 극성이다. 10대 청소년들의 범죄는 단순히 재물이나 돈을 뺏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십중팔구 사람을 피투성이로 만들거나 간혹 의식불명으로 만드는 등 잔인함이 점점 도를 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보안서와 순찰대에서는 야간에는 잠복근무를 서고, 낮에는 수시로 순시를 다니는데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 주민들은 대낮에도 으슥한 곳은 피해 다니며, 혼자 다니기를 꺼려하고 있다.

함흥시 마약 범죄자 군중 투쟁

지난 10월 17일 오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는 마약 범죄자 8명을 대상으로 군중 투쟁을 벌였다. 이 날 6명은 무기징역을, 나머지 2명은 교화소 11년 형을 받았다.

평양시 선교구역 ‘수입 대 지출’검열 시작

얼마 전 평양시 중구역을 검열했던 비사회주의그루빠 검열조가 이번엔 선교구역을 검열하고 있다. 선교구역은 중구역에 비해 잘 사는 구역은 아니지만, 동대원구역과 대동강구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건너온 귀국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이번 검열은 수입 대 지출이 맞지 않는 세대를 주요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중에서도 3천달러 이상의 집에서 사는 사람들을 뽑아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그 집을 몰수했고, 10여 세대는 지방으로 추방했다.

특히 외국에 주재한 경험이 있거나 외화를 사용한 사람들은 보다 상세한 검열을 받았다. 검열조는 ‘한 달 로임이 얼마며, 외국에서 지낼 당시 한 달 소비는 얼마였는지, 집에 있는 살림살이와 재산은 어떤 경로로 모았으며, 어디에서 얻었는지’ 등을 꼬치꼬치 캐묻는다. 이들 중에는 중구역에서 거주하다가 집을 팔고 선교구역으로 이사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중구역 검열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0월 20일부터 중구역 검열을 다시 시작했다.

당 조직부에서는 “평양에서도 가장 비싼 집들을 판 사람들은 대체 어떻게 이런 집들을 구입한 것인지 그 배경을 철저히 밝히라”고 지시했다. 한편 평양시는 현재 집집마다 텔레비전과 라디오 검열을 시작했다. 외국 제품의 경우 장애파 교란에도 불구하고 외국 프로그램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 당국에서 상당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국경연선지역, 10월 내내 보안당국 검열 진행

지난 9월 1일부터 국경연선지역에서 시작됐던 비사회주의그루빠 검열이 10월에는 보안서, 보위부 등 법 기관에 대한 검열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함경북도 무산군에서는 10월 1일부터 검열 결과 보안원이나 보위부원이 일반적인 과오를 범했을 경우에도 무조건 제대시키는 등 보다 엄중한 처벌을 내리고 있다. 예전에는 일반적인 과오를 저질렀을 경우 그저 비판과 검토에 그쳤었다.

강원도 회양군, 군대 지원 모범 세대 시상

지난 10월 16일, 강원도 회양군에서는 군대원호사업에 앞장서 타의 모범을 보여준 주민들에 대한 감사문과 시상물품을 전달했다. 해마다 돼지 8마리를 바쳤던 한 세대는 색텔레비전 1대와 담요 및 식기류를 선물로 받았다. 돼지 8마리까지는 아니지만 그 다음으로 모범을 보인 세대는 담요와 식기류를 받았다. 이 날 시상은 회양군 군당 책임비서와 인민위원장이 나와 선물과 감사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