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집중

“5월부터 북남대화 가능성 열어두었건만”

중앙당의 한 간부는 최근 광명성3호 발사와 태양절 기념행사 등 국내 주요 일정에 대한 남한 당국의 적대적 태도를 비판했다. 북한은 남한 정부에 서한 경고를 수차례 보내는 동시에 대화의 가능성도 열어두었는데, 남한이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남조선 정부가 사태의 엄중성을 인식하고 반북행위를 제지한다면 5월부터 북남대화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무시했다”고 했다. 그는 또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하기 전인 지난 해 10월에 벌써 “올해 4월까지는 대남 강경 기조를 유지하다가 남조선 총선이 끝나면 북남대화의 길을 열어 유화기조에 돌입하기로 사전에 준비되었다”며 국내외 변수를 고려해 향후 일정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중앙당 간부는 “우리 정부는 리명박 정부가 전쟁을 도발하려고 일부러 우리를 자극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지전이 발발한다면 그것은 남조선 정부의 책임이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적대 발언 “예사로 넘기지 말 것”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적대 발언에 중앙당의 한 간부는 “예사로 넘기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일상적 대응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이미 지난 해 연말부터 대외련락부와 대외정보조사부 등에서는 2월 16일 명절과 태양절 100주년 기념일에 적들의 책동이 있을 것을 보고받고, 남조선 정부에 여러 통로로 제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탈북자들을 위주로 하는 반북단체들의 대북 활동을 남조선 정부가 조정하지 않고, 오히려 조장한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해왔다”고 전쟁불사가 정치적 수사만은 아니라고 했다. 북한 보안당국은 지난 해 연말부터 2.16과 4.15 명절에 탈북자단체를 비롯한 반북단체들이 연합해 남북한 동시에 반북대회를 열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내 간첩 연계선 색출에 전력을 쏟아왔다. 당시 북한은 “삐라 뿌리고 대북방송을 설치하는 것까지는 눈 감아 줄 수 있으나, 반북대회만은 결단코 묵인해줄 수 없다”면서 전쟁 도발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식량사정 전국 악화, 함북이 나은 편

전국적으로 식량난 아사 소식이 속속 접수되는 가운데, 중앙당의 한 간부는 현재 평양조차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는 풀뿌리도 없어 못 먹는 상황이라고 한다. 다녀온 사람들 얘기가 고난의 행군 때보다 더 비참한 모습이라고 한다. 곡창지대가 이러니 다른 지역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강원도와 함경남도 산간지역은 원래 안 좋은 지역이라지만, 지금은 평양도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 전국 각지에서 죽는 사람들이 속속 생기고 있는 상황이고, 보릿고개가 닥치면 또 얼마나 죽어갈지 생각하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식량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국경연선지역들 사정이 내륙지역보다 나은 편이라고 한다. 함경북도와 량강도, 평안북도에서는 중국과의 보따리 무역이 성행해 자력으로 먹고 살기가 더 수월한 편이다. 중앙당의 간부는 “올 가을이 관건이다. 아무 지원도 안 들어오고, 배급도 안 된다면 대량으로 죽을 수도 있고, 대량으로 탈북이 이뤄질 수도 있다.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할지에 따라 민심이 돌아설 수도, 안정될 수도 있다”며 식량난 문제가 새 지도부의 선결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농기구 수리비 200만 달러 예산 책정

농업성은 올해 노화되거나 고장 난 농기구를 수선하는데 200만 달러를 배정받았는데 밭갈이에 필요한 트랙터 수리에 먼저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협동농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는 대부분 1950-60년대에 도입된 러시아산이라 멀쩡한 게 거의 없다. 이미 밭갈이가 시작되어 농업성과 무역성에서는 트랙터를 한 대라도 더 가동시키기 위해 부속품 구입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부품을 러시아에서 직접 구해야 하는데, 무역성의 한 일군은 “러시아에서도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옛날 부품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그런 사람을 용케 찾았다 해도 은퇴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물어보는 판이다. 공장 자체가 없어진 곳도 많다. 부품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공장도 대량생산이 아니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쉽게 결정을 못 내린다. 그렇다고 중국산으로 새로 사자니 돈이 없다. 러시아산 옛날 트랙터는 기름 소비가 많아도, 차체가 튼튼하고 힘이 세서 부속품만 제대로 갈아주면 쓸 만해서 러시아 공장들을 찾아다니면서 계속 부탁을 하는 처지” 라고 했다.

농업성, “비료 20만 톤 구입하라”

북한 농업성은 해외에 나가 있는 무역성 일군들에게 20만 톤의 비료를 구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10여 명의 무역성 일군들이 비료를 포함한 농자재 구입을 위해 해외에 파견돼있는 상태다. 무역성의 한 일군에 따르면 요즘 중국산 비료를 구매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중국은 올해 1월 1일부터 수출입관세율을 조정하면서 비료 수출을 제한하려는 목적으로, 비료 수요 기간에 특별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화학비료와 염화암모늄 등 각종 비료 제품은 1-5월과 10-12월 사이에 75%의 특별수출세가 부과된다. 무역성 일군들은 러시아산 비료를 알아보고 있는데, 비료 구입에만 약 1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북한의 연간 비료 소요량은 약 50-60만 톤 정도이고 자체 생산량은 5만 톤 정도로 알려졌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개건 공사 이후 생산량을 최대 10만 톤까지 높게 잡기도 하나, 소요량에는 크게 못 미친다.

■ 정치생활

“5월부터 북남대화 가능성 열어두었건만”

중앙당의 한 간부는 최근 광명성3호 발사와 태양절 기념행사 등 국내 주요 일정에 대한 남한 당국의 적대적 태도를 비판했다. 북한은 남한 정부에 서한 경고를 수차례 보내는 동시에 대화의 가능성도 열어두었는데, 남한이 전혀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남조선 정부가 사태의 엄중성을 인식하고 반북행위를 제지한다면 5월부터 북남대화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무시했다”고 했다. 그는 또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하기 전인 지난 해 10월에 벌써 “올해 4월까지는 대남 강경 기조를 유지하다가 남조선 총선이 끝나면 북남대화의 길을 열어 유화기조에 돌입하기로 사전에 준비되었다”며 국내외 변수를 고려해 향후 일정을 준비해왔다고 했다. 중앙당 간부는 “우리 정부는 리명박 정부가 전쟁을 도발하려고 일부러 우리를 자극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국지전이 발발한다면 그것은 남조선 정부의 책임이라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의 적대 발언 “예사로 넘기지 말 것”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적대 발언에 중앙당의 한 간부는 “예사로 넘기지 말 것”을 경고했다. 일상적 대응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앙당의 한 간부는 “이미 지난 해 연말부터 대외련락부와 대외정보조사부 등에서는 2월 16일 명절과 태양절 100주년 기념일에 적들의 책동이 있을 것을 보고받고, 남조선 정부에 여러 통로로 제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탈북자들을 위주로 하는 반북단체들의 대북 활동을 남조선 정부가 조정하지 않고, 오히려 조장한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해왔다”고 전쟁불사가 정치적 수사만은 아니라고 했다. 북한 보안당국은 지난 해 연말부터 2.16과 4.15 명절에 탈북자단체를 비롯한 반북단체들이 연합해 남북한 동시에 반북대회를 열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내 간첩 연계선 색출에 전력을 쏟아왔다. 당시 북한은 “삐라 뿌리고 대북방송을 설치하는 것까지는 눈 감아 줄 수 있으나, 반북대회만은 결단코 묵인해줄 수 없다”면서 전쟁 도발 행위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 경제활동

농기구 수리비 200만 달러 예산 책정

농업성은 올해 노화되거나 고장 난 농기구를 수선하는데 200만 달러를 배정받았는데 밭갈이에 필요한 트랙터 수리에 먼저 사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협동농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트랙터는 대부분 1950-60년대에 도입된 러시아산이라 멀쩡한 게 거의 없다. 이미 밭갈이가 시작되어 농업성과 무역성에서는 트랙터를 한 대라도 더 가동시키기 위해 부속품 구입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부품을 러시아에서 직접 구해야 하는데, 무역성의 한 일군은 “러시아에서도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다. 옛날 부품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고, 그런 사람을 용케 찾았다 해도 은퇴한 사람들을 찾아가서 물어보는 판이다. 공장 자체가 없어진 곳도 많다. 부품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공장도 대량생산이 아니면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쉽게 결정을 못 내린다. 그렇다고 중국산으로 새로 사자니 돈이 없다. 러시아산 옛날 트랙터는 기름 소비가 많아도, 차체가 튼튼하고 힘이 세서 부속품만 제대로 갈아주면 쓸 만해서 러시아 공장들을 찾아다니면서 계속 부탁을 하는 처지” 라고 했다.

농업성, “비료 20만 톤 구입하라”

북한 농업성은 해외에 나가 있는 무역성 일군들에게 20만 톤의 비료를 구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10여 명의 무역성 일군들이 비료를 포함한 농자재 구입을 위해 해외에 파견돼있는 상태다. 무역성의 한 일군에 따르면 요즘 중국산 비료를 구매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했다. 중국은 올해 1월 1일부터 수출입관세율을 조정하면서 비료 수출을 제한하려는 목적으로, 비료 수요 기간에 특별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화학비료와 염화암모늄 등 각종 비료 제품은 1-5월과 10-12월 사이에 75%의 특별수출세가 부과된다. 무역성 일군들은 러시아산 비료를 알아보고 있는데, 비료 구입에만 약 1억 달러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북한의 연간 비료 소요량은 약 50-60만 톤 정도이고 자체 생산량은 5만 톤 정도로 알려졌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개건 공사 이후 생산량을 최대 10만 톤까지 높게 잡기도 하나, 소요량에는 크게 못 미친다.

■ 식량소식

식량사정 전국 악화, 함북이 나은 편

전국적으로 식량난 아사 소식이 속속 접수되는 가운데, 중앙당의 한 간부는 현재 평양조차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고 우려했다. “황해남도와 황해북도는 풀뿌리도 없어 못 먹는 상황이라고 한다. 다녀온 사람들 얘기가 고난의 행군 때보다 더 비참한 모습이라고 한다. 곡창지대가 이러니 다른 지역이야 더 말할 것도 없다. 강원도와 함경남도 산간지역은 원래 안 좋은 지역이라지만, 지금은 평양도 식량사정이 좋지 않다. 전국 각지에서 죽는 사람들이 속속 생기고 있는 상황이고, 보릿고개가 닥치면 또 얼마나 죽어갈지 생각하기가 무서울 정도”라며 식량위기의 심각성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국경연선지역들 사정이 내륙지역보다 나은 편이라고 한다. 함경북도와 량강도, 평안북도에서는 중국과의 보따리 무역이 성행해 자력으로 먹고 살기가 더 수월한 편이다. 중앙당의 간부는 “올 가을이 관건이다. 아무 지원도 안 들어오고, 배급도 안 된다면 대량으로 죽을 수도 있고, 대량으로 탈북이 이뤄질 수도 있다.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할지에 따라 민심이 돌아설 수도, 안정될 수도 있다”며 식량난 문제가 새 지도부의 선결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